철의 눈물(용접똥) 의 화려한 변신을 아시나요?

2010. 9. 9. 08:53이판사판공사판

버리면 쓰레기 모으면

전에 태조 이성계의 일대기를 다룬 '용의눈물' 이라는 드라마를 매우 감명깊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나 재미있고 감동적이어서 아직도 눈물이라는 단어가 들리면 '용의눈물' 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것을 보니 아마 뇌리깊게 각인되었던 모양입니다.

얼마전 현장 인근에 아는분이 계시는 자원 재활용공장을 지나가다 우연히 들른적이 있습니다.

사장님을 포함해 직원이 고작 4명 이 전부 였는데...(일년 매출액 50~60억)

그런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우리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했을때 무용지물이고 불필요한 전혀

돈이 되지 않을듯한 쓰레기로 그 매출액을 달성한다고 하는 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흔히 철판을 자를때(재단) 발생하는 용접똥 이라고 말하는 찌꺼기가 이 회사 매출액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보통 현장에서 방치되거나 폐기물로 버려지는데...

이회사에서는 이 용접똥을 수거해서 수출도 하고 납품도 해서 일년에 50억이라는 매출액을

올린다는데...

『철의눈물(용접똥)』

지금껏 박씨아저씨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무심코 생각했습니다.하지만  이것이 전부 돈(?)이라고 생각하니 세상을다시보게 되었습니다.

철의 눈물(용접똥)을 가공작업을 해서 철을 회수하는 양이 용접똥의 무계의 60% 정도 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즉 용접똥 1톤을 가공하면 순수한 철이 600킬로그램 정도 얻을수 있다고 하니 그냥 용접똥이 아니라 용의 눈물보다도 더귀한 자재 입니다.

여기에서 생산된 철로 철근도 만들고 철판도 만들고...정말 철의 눈물의 화려한 변신이 아닐지...세상을 다시보아야겠습니다.

우리주변에 수많은 쓰레기들... 그리고 무심코 버려지는 자원들...  하지만 버리면 쓰레기일뿐 모으면 돈이 되고 자원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