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절과 인도는 같은날이다~

2010. 8. 14. 13:05인도에서

인도의 광복절도 8월15일~

요일이지만 현장이 바쁜까닭으로 바쁘게 돌아갑니다.

현장에 출근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일이 65주년 광복절이네요~

하필 공휴일이 일요일이라서 꼭 손해보는 느낌이죠?

박씨아저씨는 빨간날도 공사판이 돌아가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조금은 한가한 날입니다.현장이 한가하니 한결 마음도 여유롭고 이런저런생각을

하다보니 몇년전 인도에 있을때 인도의 광복절이 한국과 같아서 조금은 놀랍고 반가웠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한국은 지금으로부터 65년전인 1945년 지긋지긋한 일제치하에서 독립을 한 기쁜날이었지만 반대로 일본은

세계정벌의 눈먼야욕이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위력앞에 항복을 해버린 국가적으로 치욕스런 날입니다.

그리고 인도는 우리나라보다 2년뒤인 1947년 파키스탄과 함께 독립을 한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65주년 광복절을 경축하고 더불어 인도와 파키스탄의 광복절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예전 인도에서

담았던 사진들 몇장 함께 올려봅니다.

인도의 희망

2007년 첸나이 에서 인부들 숙소를 구하려고 마을로 갔다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지금즈음 제법 많이 자랐을듯합니다.

그때 남자꼬맹이가 돈을 요구하길래 1루피를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인도산 흔들바위』

첸나이 인근에 있는 마하발리쁘람 이라는 유적지에 있는 흔들바위 입니다.

흔들어보려고 밀어보았는데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인도 석공들의 솜씨를 보려면 바하발리뿌람 유적지를 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있는곳입니다.

벽면에 있는 거대한 코끼리가 큰코를 휘두르며 금방이라도 달려올것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토요일 65주년 광복절을 경축하면서 우리나라와 광복절이 같은 인도와 파키스탄 의 광복절도 함께 축하하며 몇년전 인도의 추억속으로 빠져보았습니다.여러분 휴일 잘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