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공사판과 한국 공사판을 직접 경험해보니...

2010. 7. 22. 12:56공사판일기

 우리나라는 좋은나라이다~

늘은 오래간만에 인도 이야기와 공사판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정말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블로그를 자주 오시는 분들은 박씨아저씨가 2년정도 인도에서 공사를 했다는 사실을 잘알고 계실줄로 압니다.

하지만 처음 오시는분들은 모를수도 있으니...하지만 상관없습니다.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오늘의 공사판 이야기는 '보오링 테스트' 입니다.

좀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공사를 시작하기전 땅속에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인데 미리 땅속에 파이프를 박아서 땅속의 흙의 상태 단단한 정도 등을 확인하는 공사입니다.

그럼 먼저 인도에서 보오링테스트를 하는 사진을 보시고 그 다음 한국의 공사방법을 보시는편이 좋을듯합니다.

건물기초가 들어설 부위의 지반을 조사하는 보오링테스트 전경입니다.

오로지 모든것이 순수한 사람의 힘으로만...

뒤에 보이는 건물이 H자동차 인도공장입니다.

먼저 지주목을 삼각대 처럼 설치하고 시험할 부위의 땅속에 쇠파이프를 돌려서 삽입하고 있습니다.

일정깊이로 파이프가 삽입되면 또다시 파이프를 연결하고...

어느정도 깊이가 도달되면 수평으로 쇠파이프를 설치하여 그파이프위에 두사람을 올려놓고...

또다른 사람들은 파이프를 돌리고...

완전 자동(?)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좋은나라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볼까요?

두구둥~~~

몇일전 현장내에 보오링테스트를 하는 전경을 담았습니다.

박씨아저씨의 공사판에서 공사중인 보오링 장비 입니다.아마 주변에서 비슷한 모습을 많이 보았을듯합니다.

눈치 빠르신분들은 관정파는구나!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듯합니다.원리는 꼭 같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장비를 위치에 고정시키고 나면 자동입니다.

파이프만 끼워주면 거의 자동...

일정깊이에 도달할때까지 파이프만 연결해주면 나머지는 기계조작만 하면됩니다. 아무리 깊은 땅속이라도 그냥 뚫을수 있습니다.

너무깊이 뚫다보면 지하에 있는 마그마가 솟구쳐 나올지도 모르니 너무 깊게 파면 안되겠죠^^

어떤가요? 인도의 공사모습과 우리나라의 공사모습 참 많이 다르죠? 하지만 한가지 같은 점은 그들도 사람이고 기술자입니다.그들이 이루려는 꿈

우리들이 이루려는 꿈은 한가지일듯...좀더 좋은 건물을 지으려는 기술자의 마음일 것입니다.

날씨가 매우 무덥습니다. 내일부터는 지붕작업을 해야합니다. 지붕위에 달걀을 깨트리면 잠시후 달갈 후라이 가 될정도로 뜨겁습니다.

여러분 무더운날 건강 유의 하십시요~ 조만간 지붕위에서 달걀후라이 되는 장면을 올려드릴수도 있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