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 30. 15:13ㆍ박씨아저씨 알리미
※ 만남은 즐겁고 헤어짐은 아쉽지만 또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니 설래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참으로 많은 소중한 이웃분들과 인연을 맺었습니다.ON LINE의 특성상 만남의 자리를 만든다는
것이 거리상 시간상 여러제약이 따라 모임한번 가지기가 마음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불교에서 말하길 '옷깃만 스쳐도 인연' 이라고 말하는데 그 인연은 억겁이란 기나긴 시간이 흘러야 그인연이
될수있다고 하는데 우리들은 만났으니 얼마나 대단한 만남인가를 생각해보게됩니다.
어떤책에서 읽었던 '억겁'이란 시간은 성둘레가 10리 정도의 성안에다 좁쌀을 가득 채우고 하루에 좁쌀 하나씩만
꺼내어 그좁쌀을 다 꺼내는데 걸리는 시간을 억겁 이라고 한다는 글을 생각하니...
첫만남은 항상 설래이고 긴장되고 살포시 살떨림도 있습니다. 상대가 여자이거나 남자라서가 아니라 새로운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무슨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소개를 해야할지 항상 어색하고 서먹서먹 할듯 하지만
정작 만나면 그 어색함도 순간 입니다. 잠시 아주짧은 순간이 지나가버리면 그다음부터는 마치 오래전에 만났던
사람처럼 물고기가 물에서 헤엄치듯 자유롭습니다.그게 블로그의 장점이자 매력이기도 합니다.
그럼 박씨아저씨의 첫벙개 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실까요?
비록 많은 분들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살짝 남았지만 오히려 오붓하게 소주잔 기울이면서 정담을 나눌수 있어 좋았습니다. 첫만나의 어색함도 잠시
평소 블로그를 통해 자주 알고 지냈던 사이인지라 한잔술과 함께 블로그 이야기도 나누고 음식이 나오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카메라부터 드리미는 투철한 블로거 정신도 보았습니다.만나면 즐겁고 헤어짐은 더욱 아쉬웠지만 또다시 만날날을 기약했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멀리서 약속을 지키기위해 KTX열차에 몸을 싣고 찾아와주신 톰아저씨 그리고 참석자분들에게 맛난 대게를 거의 헐값에 제공해주신 갈치여인님 항상 웃음으로 반겨주시는 농갈라묵자님,그리고 고기 열나게 구워주신 팬더아우님 ,동화조카,팅이님,캔디님,무아지경님 반갑고 만나뵈서 행복했습니다.
다음번 벙개는 좀더 많은 인원들이 함께해서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박씨아저씨 블로그를 사랑하시고 또 참석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그리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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