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딱이 이럴때 DSLR 이 부럽다~

2010. 1. 6. 11:49나의 취미...

※똑딱이 사용자의 좌절~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니 벌써 저만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신년계획 잘 세우셨는지요?  혹시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중 똑딱이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신년계획으로 'DSLR' 질르는 계획을 세우신분은 없으신지...

아마 똑딱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로망은 망원렌즈 달린 'DSLR' 구입이 로망일듯합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바디가격과 렌즈가격때문에 함부로 질를수도 없고...

그렇지만 박씨 아저씨 올해는 어떤핑계를 만들어서라도 꼭 DSLR 바디에 망원렌즈를 장착해서 꼭 대형사고

한번 쳐야겠습니다.솔직히 'DSLR' 구입한다고 모든분이 근사한 사진 담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지만

그래도 꼭 질러보고 싶습니다.

똑딱이 사용자 여러분? 여러분은 언제 DSLR이 부러운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박씨아저씨는 이렇때 가장 부럽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제 아침 현장에 도착하니 하늘위로 기러기들이 무리지어 하늘길을 자유로이 비행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습관적으로 똑딱이를 꺼내들고~다다다~

참 이건 아닙니다. 다다다가 아니고 찰칵~찰칵~입니다. 아무리 줌을 땡겨도 똑딱이의 한계~~~날아가는 기러기를 부를수도 없고~~

 

 

 아 이넘들 아예 때거리로 날면서 박씨아저씨앞에서 약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포만 있으면 그냥 쾅~한방이면 다 잡을수 있을듯 한데~~~

이담님 대포 좀 빌려주삼^^

 

달밝은 가을밤에~

기러기들이

찬서리 맞으면서~

어디로들 가나요~

기러기들이

이하생략~

 

 

늘아침 선산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는데 멀리서 한줄기 불기둥이 솟구치는 장관이 펼쳐지네요~ 종종 아침이면 선산 톨케이트 부근에서 펼쳐지는

일출은 정말 장관입니다. 갓길에 차를 주차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담으려 이리저리 각도도 조정하고 노출도~~~

 

 

 똑딱이의 한계를 나름 극복하려고 최대한 줌으로 당기고 손떨림 방지를 위해 차에 기대어 사진에 담았건만~~~

결과물은 여엉~눈으로보는것보다 더 초라하다니...아 정말 ~~~

 

 

정말 이럴때 이럴때는 DSLR 에 망원렌즈 장착해서 한번 멋지게 담아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똑딱이 여러분 우리도 좌절하지 말고 한번 열심히

담아보자구요~ 그리고 너무 DSLR  부러워 마시고 먼저 눈으로 즐기고 가슴으로 사진을 담는 마음 자세부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날 되십시요~ 아~그래도 사고싶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