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잠이 들었다. 잠결에라도 빗소리를 듣기 위해서... 하지만 아침이 되어도 기다리는 빗님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이런 기상청놈들 일기예보처럼 9시나 되어 비가 오려나~' 자리에서 일어나 씻고 출근하려니 차창위로 한두방울 반가운 빗님이 나리신다. '와 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