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커피믹스 제품 생산공장에 따라서 맛이 틀린다면?

2011. 12. 27. 09:16쓴소리단소리

 

내커피 내맘대로는 소비자의 몫

화요일 아직도 춥네요^^

금연 182일째...

운동은 추워서 패쓰...

즘 정말 모처럼 겨울날씨가 이런것이구나~ 란 생각이 들정도로 동장군의 횡포(?)가  매섭습니다.

이런날 현장에서 마시는 따뜻한 커피한잔은 잠시나마 추위를 잊을수 있게 해주고  또 피로를 풀어주는 청량제와도 같습니다.

어제오전  현장을 확인하고 발주처사무실에 들러 인사도 나누고 잠시 커피한잔을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함게 커피를 마시던 직원분이 "어! 커피맛이 왜이렇지?" 라며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순간 박씨아저씨도 조금 다른 커피향기를 느꼈지만 어차피 일회용 커피라 '내가 마시던 커피랑 종류가 다른것이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커피믹스 박스를 보니 파란색... 박씨아저씨가 늘상 마시는 그제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잔에 담겨진 커피맛을 보니 뭔가 모르게 쓴맛이 진하고 향기도 다르다 는것을 확연하게 느낄수 잇었습니다.

순간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에 커피믹스 몇봉지를 가지고 사무실로 돌아와서 평소 먹던 커피믹스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맥심모카골드 마일드

'이나영씨의 가슴을 뜯었습니다~'

아마도 블로그 이웃분들은 이문구를 기억하실듯 합니다.

예전에 한번 포스팅을 하면서 박씨아저씨가 즐겨마시는 커피에 관한 이야기도 했었고 작업자들이 사무실에서 커피를 마시는 이야기도 했었습니다.

늘상 한가지 종류를 고집하다 보니 커피맛이 입에 익숙해져 계속 파란색 커피만을 고집합니다.

『 커피믹스 비교』

평소 박씨아저씨가 먹고있는 커피믹스는 좌측제품(SQ) 우측은 맛이 틀린제품(GD2)

먼저 육안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 평소 마시던 믹스제품(SQ)』

『다른맛을 느꼈던 믹스제품(GD2)』

 『 두제품 비교...좌(SQ) 우(GD2)

분명 좌측 커피믹스와 우측 커피믹스의 알갱이의 색깔이 차이가 납니다.

우측의 커피믹스가 좀더 진하고 좋아 보이지만 맛은 익숙하지 않은맛이였습니다.

                                       『 늘상먹던 커피맛(SQ)』                                                               『 다른맛이 났던제품(GD2)』

분명 같은 제품의 커피믹스였지만 맛과 색깔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유효기간은 2013년 4월 30일 과 5월 30일로 약1개월의 차이가 있었지만 그차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나도 다른맛의 차이 무엇이 문제인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가지더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 커피믹스 한봉지의 무계는?』

『 커피믹스 10봉지의 무계는?』

『 종이컵에 넣고 흔들어보았습니다.』

분명 육안으로 검사도 해보고 또 맛도 보고 무계도 달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육안검사에서도 두제품의 차이가 확실하게 구분이 됩니다. 좌측의 제품이 박씨아저씨가 늘상 먹던 제품...

그리고 우측의 제품이 어제 맛이 달랐던 제품입니다.

커피믹스 유통기한 옆에 표시된 (SQ)나 (GD2)는 생산공장의 약자 표시로 커피믹스가 생산된 공장을 나타냅니다.

똑같은 제품이 생산공장이 다르다고 맛이 다르다면 무언가 잘못된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탈도 많고 말도 많은 맛집도 마찬가지겠지만 맛이란 것은 항상 정직해야 합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알수 없지만 똑같은 제품의 커피맛이 왜 다른지 반드시 빠른시일내 문제점을 찾고 해결해야만 소비자에게 좀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