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 한게임 어때요.?

2008. 9. 5. 09:20나의 취미...

오래간만에 정말 오래간만에 볼링장을 찾았다.

언제 볼링공을 만져보았는지 기억이 없다.

예전 사두었던 볼링볼과 신발그리고 나머지도구들이 어디에 있는지도...

유행이 지나고 바쁘다는 핑계로 그렇게 싸랑했던 볼링공은 내 기억의 저편으로 사라져버렸다.

현장에서 우연히 아주 우연히 토목소장넘이 볼링이야기가 나오고

이넘 은근히"쏘오장님 얼마치는데요"

이에 기죽기 시러서 "니가 보기에 내가 얼마나 칠것같노"했더니...

이런 호랑말코같은쉐이...나의 자존심을 팍 �으며 "한 120 칩니꺼"

살짝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가슴속에 숨겨져 있던 승부본능이 꿈틀거리며 심장을 한바퀴돌아

 내몸을 빠져나오는데...

"C벌노마 그래도 한때는 200 이 넘었다"

이에이넘 지지않고

"그럼 올 내기 할래요.150안나오면 쏘장님이 밥(?)사고 나오면 내가사고..."

"오케바리 붙어보자 너 오늘 주-거 -쓰..."

!
!
!

이렇게 해서  열몇년만에 볼링장을 찾았다.

 

핀을 노려보는 김기사...

 

이넘이 나의 가슴에 불지른 흙쨍이소장넘.(PARK시다^&^) 

생긴것은 나처럼 산적인데 맘씨는...큰등치에 또 핑크빛 볼이라니...넘 안어울린다.#$%^&

 

이분이 누구냐? (알아서  상상하세요)

예전폼이 나오지 않는다.허리도 펴지지않고 공끝도 예전만 못하니...나이는 그담말은생략.ㅋㅋㅋ

이렇게 모처럼 공을 굴리느건지 던지는건지...

점수함 볼까요^&^

 

간간히 스트라이크 도 있고...

우쨋던간에 몸잘풀고(?)이기기는 이겼다.

그런데 볼링장을 나오면서 왠지모를 씁쓸함이 나는것은 무슨이유일까!.

예전에는 여기저기 볼링장이 많았었고 볼링을 싸랑하는사람들도 많았는데

한순간 아! 옛날이여 하고 사라져버리고 또 다른것을 찾고...

 

몇몇회원들 게임외에는 써-얼렁하다.

예전의 볼링장 풍경과는 많이 틀리다.자리를 잡기 위해서 먼저가서 레인배정받고...

예약하기도 하고 아님 줄서서 기다리기도 했지만 게임을 못하고 돌아온 날들이 많았었는데...

더이상 그런 볼링장 풍경을 보는일은 없을것 같아 쪼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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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볼링이거 남자들한테 엄청 좋은 운동이거든요.

왜냐면 이 운동이 허리운동(?) 엄청 되거든요.그리고 손기술도 필요하고 특히 손가락기술(?)

그다음 무거운 공들고 달리기.그다음 멈추기...

그래서 발바닥 마사지 잘 되주고...

이모든것이 자-알 되면 뭐가 잘되는지는 말안해도 알겠죠?.ㅋㅋㅋ

시간나시면 볼링 한게임 어때요.^&^

아이고 허리야,넘 무리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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