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살아있다.

2020. 3. 16. 10:24카테고리 없음

※ 대구는 살아있다.

 

휴일이라고 방콕하고 있었더니 온몸에서 쥐가 나려고 한다.

아주 오래간만에 운동도 할겸해서 이것저것 정리해서 바깥으로 나가니 바람이 제법분다.

살짝 갈등이 생겼지만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마음 바뀌기 전에 바로 도로를 건너 금호강변으로 나갔다.

'와우~~'

코로나-19 때문에  온신경이 그쪽으로 집중되 웅크리고 있다보니 봄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금호강변은 작년과 다름없이 개나리와

명자꽃을 활짝 피워내고 있었다.

이번주면 개나리는 절정을 보일듯하다.

이번주 금호강의 개나리 만개소식과 함께 코로나-19 도 끝났다는 기쁜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모처럼 9KM정도 달렸더니 엉덩이가 뻐근하다.

오늘 퇴근후에 개나리 만개한 금호강 자전거 타고 한번 달려줘야겠다.


 「금호강변 개나리와 동촌해맞이교의 전경...」

  「금호강변 개나리와 동촌해맞이교의 전경...」

 「동촌해맞이교의 전경...」

 「금호강의 봄풍경...」

 「금호강변의 명자꽃...

「아침출근길 풍경...」 

월요일 아침 다른날보다는 살짝 쌀쌀하다.

평소와 다름없이 모든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고 출근길 발걸음이 분주하다.

대구시민들 참 대단하다.

일부언론의 대구흠집내기 및 기래기들의 악의적인 글로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동요도 혐오도 사재기나 폭동은 없다.

오히려 타지에서 온 봉사자들과 의료진에게 나눔을 배풀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분들이 그분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해외에서 이번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대구경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또 본받으려 노력한다.

대구 경북 시민들역시 이번 코로나-19에 대해 정부와 전국에서 모여든 의료진과 소방대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감사와 고마움을 느끼며

타지역에 이와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가장먼저 발벗고 앞장서리라 생각해본다.

아무튼 꽃피는 춘삼월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