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21. 11:10ㆍ잡탕구리
이게 뭘까요? 당연히 모두들 '파인애플' 이라고 하시겠지요.물론 '파인애플' 맞습니다.맞고요~~~~이른 새벽 목은 마르고 냉장고 뒤지다 보니
이넘이 있길래 식칼로 잘라서 몇조각 먹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일이 있어 사진 몇컷 찍었습니다.여러분들은 '파인애플' 보시면 무슨 생각 나시나요?
여러분 저는 이 '파인애플' 먹다가 떠오르는 것이 '칼을든 남자' 가 생각납니다.언제인가 한두번 경험이 있는데...혼자 출장갈일을 마치고
몸도 피곤하여 갓길에 주차하고 잠시 자고 있는데...누군가 창문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에 깜작 놀라서 잠에서 깨어보니 왠 아저씨 창문을 내리라는
손짓에...영문도 모르고 창문을 내리니....이런 시벌노무개시키가 칼을 쑤욱 드리밀며 "이거 맛좀 보세요"이지랄을 하는거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칼끝에 파인애플 한조각 끼워서 자꾸 먹어보라고 권하니~~~안먹을수도 없고 먹을수도 없고 참으로 난감하다...시동이라도
걸려 있었으면 그냥 냅다 달아나면 되지만...할수 없이 맛을 보지만 당췌 무슨맛인지... "이거 싸게 해드릴테니 사세요 000입니다"
"아네~됬으니까 많이 파세요"하고 차를 출발했지만 기분이 여엉 찜찜하고 혹시나 욕이라도 할까봐 줄행랑을 쳤던 기억이~~~
몇번 그런 기억이 있고난 다음부터 길가에 '파인애플' 차 보이면 미리 창문 꼭 잠그고 아예 열어주지도 않고...여러분도 그럼 기억이 있다면 잊지말고
'추천' 한번 콱~눌러주시고~~~
요즘도 차창가로 이런모습 보이나요? 그 아저씨 폼으로 한번 해볼려고 카메라 들고 해보았는데 여엉 폼이 안나옵니다.여기다 과도까지
꽃아야 제대로 포스 나오는데...숙소에 아무리 찾아도 과도는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큰 식칼 꽃으려니...
길거리 혹은 식당등을 찾아다니면서 '파인애플' 파시는 아저씨... 제발 칼들고 그거 사라고 협박 하지 마세요.절대 안살겁니다.방법을 바꾸세요.
차라리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이쑤시게 꽃아서 시식 해보라고 하시는것이 차라리 나을텐데...그리고 맛보라고 줄때 칼에 꽃아 드리밀면 우짜라고~
'파인애플' 먹다가 입째지마 책임질래~~~
칼들고 겁주면 쫄아서 많이 사실것 같지만 오히려 겁나서 안사거든요~~~제발 방법 좀 바꾸세요.그리고 벙거지 모자 좀 벗어요^&^
요기서 한가지 더 파인애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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