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흔한 제일싼주유소에서 기름넣고...

2018. 11. 8. 09:34이판사판공사판

※ 요즘 기름값 장난아니더라~

어제 연료게이지에 경고등이 들어온지 하루가 지났다.

어제 운행중 몇곳의  주유소를 지나쳤기에 오늘은 주유를 해야한다.

마음속에 대구에서 가장 싼주유소를 생각하고 그곳에서 넣기로 마음을 먹었다.네비로 검색을 해보니 그리 멀지 않은곳에1천4백원대

주유소가 두곳이나 있다.

왠간한 주유소는 기름값을 인하했다고 하지만 아직1천6백원대 주유소가 즐비하다

(나쁜노무시키들 올릴때는 빠르게 내릴때는 찔끔 그것도 천천히)

『싼가격순으로 검색(박씨네비화면사진)』

인터넷에 각종앱이 많지만 내차에 달려있는 네비양을 믿기로 하고 네비양이 검색해준 제일싼 평리주유소로 차를 몰았다.

가을비는 부슬부슬 노오란 은행잎은 청소부 아저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염없이 떨어지고...

박씨아저씨 연료게이지에서는 노오란 경고등이 반짝반짝~ 주변에 몇곳의 주유소를 지나쳐왔다.

아직1천6백원대의 주유소가 눈에 들어온다.

이런저런 고민과 상념속에서 드뎌 눈앞에 목표로 삼았던 주유소가 보이고 입구에 세워둔 안내판을 보니 감개무량이다.

참 착하다...』

주유소에 진입을 해서 주유기 옆에 주차를 해도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혹시나 하는마음에 주변을 살펴보고 확인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셀프주유소다.

하지만 '셀프라고 이렇게 기름값이 착하면 용서해야지~' 하고 차에서 내려 익숙하게 기계를 조작하고 주유를 했다.

모처럼 10만원 어치를 주유하기로 카드결재를 하고 주입구를 차에 집어넣고 주유시작~~~

『셀프주유중...』

이것이 진정 셀프주유다.금액을 설정해놓고 노즐을 삽입하고나면 알아서 주유가된다.

어떤분들은 끝까지 노즐을 잡고 계시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요령은 아래 사진에서 확인~

『주유기 자동주유 작동방법』

주유기 주입구를 연료주입구에 넣고 레바를 당긴후 아래 고리부분을 걸어주면 자동으로 주유된다.

『모처럼 만땅~』

평소 8만원만 주유를 하는데 오늘은 싼주유소를 찾은기메 10만원을 주유했는데 10만원이 다 들어가지 않는다.

암튼 기분좋게 주유하고 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사무실로 향하는중 바로옆 주유소를 쳐다보니...

"휘발유1,494원 셀프아님 주인직접주유~" 란 문구가 두눈에 따악~~~

암튼 비내리는날 제일 싼주유소 찾아서 기름 넣어보니 이런일도~~~

다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