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공사현장을 가보면 피라미드의 궁금증이 해결된다~

2009. 10. 27. 09:18이판사판공사판

 

'피라미드'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깨우치다~

 

늘은 블로그 300만 돌파 기념으로 그동안 국내 공사판이야기만을 하다가 새롭게 외국(인도)

공사판 현장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박씨아저씨가 2006년 10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신비의 나라 인도에서

공사하면서 틈틈히 담아놓았던 사진들과 경험담을 소개하려합니다.

아직까지 블로그에 소개드린적이 없는 소중한 자료들입니다.처음 인도에 도착해서 열악한

건설환경을 보고 정말 놀라 뒤로 자빠질뻔했던 사연들...

과연 인도에서는 어떻게 공사가 진행되는지 친절한 박씨아저씨의 해설과 사진들 함께 보시겠습니다.

 

도 첸나이에서 만나본 신기한 장면입니다. 알면 알수록 신비한 나라 인도의 모습중 하나입니다.  시골에서 만난 '가로등' 입니다.일반적인 가로등과는

무언가 다르죠? 보통의 가로등은 백열전구를 많이 사용하는데... 여기서는 형광등 전구를 가로등으로 달아놓았네요^^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볼수 없는 풍경이라 소개를 드리면서 인도의 공사판 속으로 들어가 보시죠^^

2007년 5월23일 아침 9시15분에 담았던 사진입니다.한국에 5월이라면 그것도 아침 9시 기온이 몇도나 될까요? 박씨아저씨가 근무했던 인도첸나이에 5월의 아침기온은 '44도' 였습니다. 상상이 가시는지요? 더워서 너무 더워서~~~ 인도에도 건설장비는 많습니다.하지만~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의 공사현장에 투입되는 트럭과 한번 비교해보시죠^^ 인도공사현장에서 가장많이 볼수있는 트럭입니다.2.5톤정도 트럭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우리나라에서 요즘 많이 사용하는 25톤 드럭에 비하면 10분의 1수준~ㅎㅎㅎ 우스운 것은 이트럭에도 조수가 따라다녀요^^옛날 우리나라에도 화물차 기사분들이 조수를 데리고 다녔죠^^

 트럭에 그림 그리는것을 엄청 좋아합니다. 바퀴 문짝 차체에 온통 그림 투성이 입니다. 글과 그림들이 자신들을 보호해준다는 일종의 믿음의 표시입니다.

이동식 크레인 입니다. 우리나라의 크레인과 비교를 하면 역시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임대료는 엄청 비싸죠^^ 그런데 이런 장비도 엄청 구하기가 힘들어서 울면서 겨자 먹기로 사용해야 합니다. 장비들의 수준이 이정도라면 상상이 가시죠?

그럼 공사를 시작전 보오링테스트를 하는 장면 함께 보실까요?

보오링테스트

건축물이나 토목구조물 공사를 하기전 지반상태를 검사하여 지내력을 확인하기 위해서 장비를 이용하여 땅속을 굴착하거나 전문장비를 이용해

검사를 하여 토질의 상태,단단한정도 토질의 종류 등을 검사하는 방법임. 

 

 건설을 하고 계신는 분들은 대부분 현장에서 보오링테스트를 해보신경험이 있어 아시겠지만...정말 옛날 책에서 배웠던 원시시대 방법 그대로....

보오링공사전경...

 

 이분들은 박씨아저씨가 신기하고 박씨아저씨는 이분들이 신기합니다. 지켜보고 있자면 정말 피라미드가 어떻게 지어졌는지 상상이 갑니다.ㅎㅎㅎ

그럼 다른공사는 어떻게 하는지 볼까요? 파일공사 한번 보시죠.보시면 아마 까무러치실듯...

 파일을 박는 장비입니다. 윈치같은 장비로 로프를 감아서 올렸다가 내리고~또올렸다가 내리고...콘크리트 파일도 현장에서 제작을 해야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규격에 맞추어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현장에 반입해서 사용하고 장비도 거의 자동 수준입니다. 이장비 이동하려면 바퀴가 없어 사람들이 매달려서 밀어야 합니다. 바퀴대용으로 장비아래 둥근 쇠파이프를 깔아 놓았습니다.무슥한 넘들~~

콘크리트를 만드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에도 60~70년대에는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비벼서 사용한적이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 기억나시죠? 그때많이 본듯한 풍경입니다.둥글게 생긴 저기계가 믹서기 입니다. 모래,시멘트 자갈 그리고 물을 부어넣고 돌리면 콘크리트가 비벼져서 나옵니다.현장에 계신분들은 물조,시멘트조,자갈조, 기억이 나실듯 합니다. 

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신기한것이 많은만큼 사람도 많고 신(god)들도 많고...아직까지는 장비보다는 모든것을 사람들의

손으로 일일히 작업을 합니다. 이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아직 박씨아저씨를 그리는 분들이 있을지...가난했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나라 인도...

떠나오니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오늘은 300만 돌파기념으로 인도의 공사판 풍경을 전해 드렸습니다. 박씨아저씨의 공사판 이야기 재미있고 흥미 있다고 생각하시면 많은 '추천과 댓글' 부탁 드립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모든분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