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지 못할 약속에 대해서...

2011. 5. 3. 07:00나의 취미...

약속은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것인데~

 

 

몇일전 블로그에 올렸전 한장의 사진입니다.

벌써 일주일이 지나버렸지만 조만간 다시가서 멋지게 담아오겠다는 블로그 이웃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반드시 약속이란것은 지키기위해 존재하는것을...

 

 

매일 아침마다 현관앞에 놓여진 운동화를 보면서 마음속으로 부끄럽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얼마전부터 마음속으로 약속한 것이 있어 아침일찍 일어나서 10km정도를 달리고 출근을 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아직 한번도 신어보지 못하고...

그래서 신발장안에 있는 운동화에게 미안해서 현관에 꺼내 놓으면 마음이 바뀔까!싶어 내어 놓았지만 아직 단 한번도 신어보지 못하고...

내일 아침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반드시 달려보리라~ 다짐하지만...

과연 내일아침에는? 

 

 

일주일전 휴대폰으로 담았던 몇장의 사진을 보니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공개하지 않았던 허접한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다시한번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휴대폰 속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을 올리고또 현관에 있는 운동화까지 올렸는데...

과연 오늘도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박씨아저씨 블로그 접어야겠죠?

아무리 사소한 약속일지라도 약속은 반드시 지키기위해 존재하는것...

덧붙이는글 : 요기까지 글은 어제 저녁에 쓰고나서 오늘아침 7시에 발행되도록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과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달리기를 할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에...

마음을 다잡고 오늘 새벽에 5시 50분경에 일어나서 반바지로 갈아입고 모자쓰고 운동화를 신었습니다.

정말 근 일년만에 운동화를 신고 달리기를 했습니다.

5시55분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돌아오니 6시45분...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단 스스로에게 약속은 지켰습니다. 운동화에게 미안했는데 달리고 나니 운동화가 미웠습니다. (오늘 달린 이야기는 내일 포스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