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가 본 블로거의 뇌구조는?

2011. 4. 28. 09:42블로그이야기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

로그를 해온지 어느듯 6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처음 시작은 공사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기록하는 공간으로서 그리고 한편으로는 동료들이나 후배들에게 기술자료공유를

목적으로 시작을 하였으나 블로그를 하면서 자꾸만 나자신도 모르게 블로그의 매력속으로 빠져 버렸습니다.

가끔 블로그 이웃들과 통화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어느날 한 이웃 블로거에게 한이야기가 오늘아침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 나는 너의 머리속이 엄청 궁금해~ 만약에 지퍼가 달려있다면 지퍼를 열고 머리속에 든 생각들을 한번 보고싶다~

도무지 알수가 없는 뇌구조다~"

솔직히 박씨아저씨가 신경정신과 의사도 아니라서 뇌구조를 잘 모르지만 그래도 나름 6년의 블로그 운영경험으로 블로거의 뇌구조 그림을

한번 그려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랑 다른지 아니면 같은지...

박씨아저씨가 그려본 블로거 뇌구조 그림.

아침에 이거 그린다고 애먹었습니다.남자 여자 구분없이 그냥 공통으로 생각하고 보아주시길...

기본적으로 약7가지 정도로 구분을 해보았습니다. 의학적으로 전두엽이니 후두엽 등 전문용어와는 전혀 상관없고 번호 순서대로 나열하겠습니다.

1. 가장많은 생각은?

오늘 방문자수는? 오늘 내글의 조회수는? 누가 다녀갔을까? 누가 댓글을 달았을까? 오로지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

2. 두번째 생각은?

오늘은 베스트 갈까? 추천수는 얼마나 될까?왜 나는 베스트가 안되는걸까? 어느정도 블로그를 하게 되면 누구나 갖게되는 생각 베스트에 관한 미련...

3. 세번째 생각은?

오늘은 무슨글을 쓸까! 이글을 쓰면 뜰까! 왜이렇게 글소재가 없을까!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라면 공감하는 글소재에 대한 생각...

4. 네번째 생각은?

잡블로그를 꿈꾸다~ 보통 한가지 채널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리다 보면 소재고갈로 인해 글꺼리가 없고 조회수나 방문자수가 줄어들면 또다른

채널로 바꾸어 볼까! 하는 생각 누구나 한두번씩 느끼는 생각이 아닐지...

5. 다섯번째 생각은?

슬슬 실증을 느끼다! 이런저런 마음이 들고 베스트도 안되고 순위도 떨어지고 방문자수도 줄어들면 왜 내가 블로그를 하는가! 란 회의도 들고

돈도 되지 않는데 왜이리 매달리는지 자신이 안타깝기도 하고...블로그를 접을까! 아니면 그냥 비공개로 돌려놓을까! 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쉽지는 않죠?

6.여섯번째 생각은?

소통에 대한 회의가 들기 시작한다.나는 분명 추천을 해주고 댓글도 달아주었는데 왜 그사람은 오지 않을까! 왜 그사람은 추천만 하고 가는걸까!

난 대화를 하고 싶은데~ 소통을 하고 싶은데... 친구를 끓을까~ 나도 가지 말까! 아마 누구나 느끼는 감정은 아닐지...

7. 일곱번째 생각은?

갑자기 어느날 사라져버리는 이웃블로거에 대한 궁금증... 가끔 잊혀져버린 이웃블로거가 찾아와 주었을때 반가움,그리고 미안함

때론 갑자기 말없이 블로그를 닫아버리고 사라져버린 이웃들에 대한 서운함. 잠수탈때 제발 한마디 말씀이라도 남겨주시면...

 

오늘은 블로그라면 누구나 한두번즈음 생각해보았을 블로거들의 생각들을 박씨아저씨가 뇌구조 그림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공감하시는지? 원래 오늘계획은 맞아죽을 각오하고 이백리를 달려서 4탄을 쓰려고 했는데...

아침에 뇌구조가 생각나서 한번 올려보았습니다. 여러분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블로깅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