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감동에서 고객졸도까지의 써비스...

2008. 12. 15. 09:48잡탕구리

일요일 오후 특별히 스캐줄도 없고 해서 집사람이랑 함께 쇼핑을 다녀 왔습니다.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고 지하로 내려가서 이리 저리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집사람이 "조오기 몇번 라인에 빈자리 있네저기로 가"하고 이야기 합니다."니가 거기 보이지도 않는데 우찌아노" 하면서

그쪽으로 가 보았더니 정말로 빈자리가 있었다.'우찌 알았을까!' 덕분에 쉽게 빈자리에 차를 주차하고는 집사람에게 어찌 알았는지 물어 보았더니...

 

여러분 보이시나요?원리는 간단했습니다.천정에 '빨간불' 보이시죠? '빨간불'이 켜져 있으면 차량이 있다는 표시이고...

 

 

중간중간 파란불이 보이죠?저기는 차량이 없는 빈자리라는 표시랍니다.멀리서도 파란불빛만 보고도 주차할 자리가 있다는 것을 알수있게 해놓은

쇼핑몰의 지혜가 엿보입니다.다들 주차장에서 주차할곳을 찾는다고 몇번을 돌고~돌고 해본 기억 있으시죠.그럴때 정말 짜증나시죠?^&^

요즘 말로만 '고객감동,고객만족' 하는 업체들이 많은데 이런사소한것 하나로 '고객졸도의 서비스' 정말 잘하는것 같습니다.

시계점을 지나가면서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정말 종류도 많고 모양도 기능도 다양하고...

 하지만 시계마다 시간은 다 다르고...(어느 시간이 맞을까요?)

 

아마 제가 사진 찍은 시간이 11시 50분 정도 인데 몇개의 시계는 시간이 맞고...나머지는 전부다 제각각...

 

이거 시간 맞추어 놓으면 무슨 문제 생기는 걸까요?종종 시계를 사가지고 집에가서 번거롭게 시간 맞추고 셋팅해서 부착해 놓으면 하루가 다르게 시간이

맞질않고 해서 짜증이 나거나 반품을 하는일이 종종 생기는데...

미리 사전에 고객을 생각한다면 전시장에서 모두 셋팅을 해서 전시를 하거나 살때 미리 시간 설정및 전원을 체크해서 고객의 불편을 줄여주는것이

고객 만족 서비스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사진 찍으면서 잠시나마 저 시계들 초침 돌아가는거 보니 눈알이 팽글팽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