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비빔국수 먹고싶다면?

2016. 7. 18. 11:16도전요리100선...

※ 사먹을까? 만들어 먹을까요?

룩 주룩 청승맞게 비가 내린다.

이번비는 내리는 모양새가 제법 양도 많고 기상청 관계자들이 하루정도는 맘편하게 쉴수도 있을것 같다.

이런날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건 핏속에 유전자가 알고 있기 때문에 꼭 먹어줘야한다.

사실 하루전 비가올것을 대비해서 머리속에 상상하고 있는 레시피로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으려고 몇가지 재료들을 준비했다.

「뭐가 이리도 많노?

항상 음식을 만들기전 머리속으로 레시피를 정리해서 슈퍼에가서 물건을 사보면 후회를 하게 된다. ('에고~차라리 사먹을껄~~~' )

하지만 이왕지사 먹고 싶어서 구입한거 맛나게 만들어 먹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다. 빨리가서 재료손질하고 어떻게 데코를 하고~~~ 머리속으로 상상만해도즐겁다.

「요리는 즐거워~」

채소들을 손질해서 색갈별로 종류별로 구분해서 담아두고 콩나물을 삶는다. 좀더 맛이 좋게 멸치국물팩도 하나 넣어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수도 2인분 정도 삶아두고~~~

다들 이정도는 기본으로 하시죠?

「양념장 만들기...」

허거덩~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재료들을 꺼내놓고 보니~~~

다진마늘 고추가루 고추장 후추 통개 참기름 기타등등 뭐가 이리도 많은지~~~

가장 기본적인 고추장과 식초 참기름 다진마늘 정도만 있어도 되지만 좀더 새콤달콤 매콤한맛을 찾다보니 청량고추도 하나 다져넣어야 하공~

에구에구~~

하다보면 하나씩 빼먹을때도 있공~

「일단 만들고~~」

양념장을 만들때는 한꺼번에 조금 넉넉하게 만들어 놓는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정확한 레시피를 만들어서 계량을 하면 되구요^^ 

그냥 대충 울 엄마처럼 눈대중으로 만드는 방법은 엄청 내공이 쌓이지 않으면 그때그때 맛이 달라진다는 단점이~~~

암튼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끝~~~

골뱅이 비빔국수도 한그릇 만들어 먹구요^^

그냥 비빔국수도 한그릇~

또 골뱅이 무침도 한접시~ㅎㅎㅎ

「한상 받으시요~」

션한 콩나물 국물과 함께~~

한젓가락 하시면 그냥 맛나것쮸?

다들 맛나게 잡수세요^^

아고 맛나것따~~

다들 맛나게 드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빕니다. 모처럼 염장 한번 질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