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뼈다귀해장국이 먹고 싶다면~

2016. 4. 27. 21:53다시가고 싶은집(맛집은 아니고~)

나의 맛집기준은 아니지만...

주일에 두번 한달에 기본적으로 6~7번 정도는 족히 방문을 하는듯 하다.

이곳에 올라온지 어느듯 3년이 다 되어간다.

이곳에서 식사를 한것만 어림잡아도 대충 200번은 넘는듯하다.

메뉴는 항상 뼈다귀해장국이다.

단골이다 보니 주문할 필요도 없다.

다만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매운 정도만 조절을 해서 주문을 할 뿐이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방문을 할정도이니 맛도 있는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어떻게 단 한번도 블로그에 소개하지 않았을까!'

알고보면 이유는 참 단순하다.

가격이 내가 생각하는 뼈다귀해장국의 가격보다 비싸다~는 것이 그 이유의 전부이다.

내가 생각하는 뼈다귀 해장국의 적정 가격은 6천원이다. 물론 공기밥을 포함한 가격이다. 

그런데 이곳의 가격은 8천원이다. 비싸다.

당진물가가 참 사악(?)하기 때문에 이곳분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타지에서 온분들이 바라본 뼈다귀해장국 한그릇이 8천원이라면 분명 비싼가격이 맞다.

그래서 3년동안 뻔질(?)나게 드나들면서도 블로그에 소개를 하지 못했다.


「상호와 전번

마전 다음기사에서 '네이버 파워블로거제도를 없앴다는 기사' 를 읽은적이 있다.

기사를  읽고나니 블로그를 운영하는 한사람의 블로거로서 또 10년이상 블로그를 운영해오면서 그동안 느끼고 보아왔던 일부 블로거지들의

작태에 대해 늦었지만 참 잘된 일이라 생각이 들었다.

또 한편으로는 좀더 일찍 없어져야 했는데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일을 계기삼아 모든 블로거들이 초심을 잃지않고 다시한번더  심기일전해서 좀더 맑고 깨끗한 블로거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기사를 보고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 사장님에게 혹시 블로거 마캐팅 관련해서 전화를 받아보았느냐~고 물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달에 한두번 이상 꼬박꼬박 블로거에 소개를 시켜주거나 검색이 잘되게 해주겠다고 연락이 온다고 했다.

참으로 우습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


「얼큰우거지뼈해장국.8천원」


박씨아저씨가 늘상 먹는 메뉴이다.

얼큰 뼈해장국이 엄청 매운데 그것을 먹으면서 청량고추를 찍어먹는다고 "아주 독하다~"고 아주머니가 말했다. 내가 독한놈인줄 처음 알았다.

암튼 얼큰하고 매콤하고 칼칼한것이 먹고싶을때는 언제든지 이곳으로 간다.

참! 삼년동안 소개하지 않다가 뜬금없이 왜 소개하는지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혹시나 뼈다귀해장국이 먹고싶어서 타지에서 온분들이 검색을 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소개하는것도 괜챦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다.

「메뉴판...」

얼큰 뼈해장국은 7천원이다. 하지만 우거지가 많이 들어있는 우거지뼈해장국은 8천원이다.

삼겹살1인분도 1만2천원...

제주 흑돼지 오겹살은 참 맛나는데(1인분 200G) 가격이 비싸다.

이제까지 블로그에 소개하지 못한것이 맛도 좋고 친절하지만 소개하지 못한 이유가 가격때문이다.

「우거지뼈해장국...」

항상 똑같은 차림이다.

밑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양파장아찌 그리고 청량고추가 나온다. 깍두기는 가끔 무우에 따라 맛이 달라질때도 있었다.

뼈다귀 해장국을 예전부터 좋아했었다.

별다른 반찬없이도 먹을수 있고 또 기본적으로 걸쭉한 국물과 뼈다귀에 붙어있는 살을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느지방을 가더라도 꼭 그 지역에서 괜챦은 뼈다귀해장국집을 먼저 찾아본다.
혹시 당진지역에서 뼈다귀해장국을 드시고 싶다면 참고하셔도 좋을듯해서 소개를 해본다.

 

참 이기회에 각종 식당에 전화해서 포스팅해주고 돈을 요구하는 그 블로거지새끼가 누군지 참 궁금하다...(열받고 성질내면 더 이상한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