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지정 경주양동마을 과연?

2011. 8. 10. 10:48쓴소리단소리

 

※양동마을 문화유산 지정후 달라진 모습은?

수요일 날씨 맑음

금연45일차...

후 5시가 다 되어갈즈음 급하게 마무리를짓고 인근에 있는 양동마을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모처럼 멀리서 블로그 이웃분 두분이 포항으로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 저녁식사전 양동마을이라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약속장소를 잡았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예전에 물을가두어 놓고 썰매장을 했던 부지에 연꽃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풍경을 보고이웃이 기다린다는

생각도 잠시 잊은채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저쪽에서 누군가 박씨아저씨를 발견하고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오후 늦은시간이라 연꽃사진은 아쉽습니다.

몇장 아쉽지만 연꽃사진을 담고 양동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빨간 우체통과 티브이 안테나가 있는 풍경...

『 양동마을은 공사중...』 

씨아저씨가 양동마을을 방문한것만 하더라도 아마 6번에서 7번정도 방문을 한듯합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 이전에 3번을 다녀왔었고 또 지정이후에 4번을 더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갈때마다 느끼는것은 오히혀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이후의 모습들이 더욱더 실망스러운 모습에 안타까움을 금할길이 없었습니다.

어제도 약 1시간정도 양동마을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는데...

여기저기 보수의 흔적들 그리고 중장비를 동원해서 졸속하게 복원해놓은 우물들 그리고 도로포장 등등...

더욱더 이상한것은 문화유산 지정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지만 정작 무슨이유인지 내부를 볼수없도록 잠금장치를 해두어 입구에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게 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아직 채 정비가 되지않은 양동마을의 모습들 그리고 곳곳에 정비가 된곳도 어설프기 짝이없는 모습들...

과연 유네스코 문화유산 지정취소나 되지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