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중 목격한 꼴불견 그것은?

2011. 5. 15. 08:40쓴소리단소리

자연보호는 실천이지 이것은 좀...

일요일 아침 날씨 화창함...

로그 이웃여러분 일요일 아침입니다. 휴일 잘보내고 계시는지요?

이번주에는 달리기 목표를 약 30km 정도로 목표를 잡았었는데 몇일간 비가 계속 내려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 고  몇일 달리지를 못했습니다.

월요일 5km를 달리고 화요일부터 계속 비가 내려 달리지 못하다가 토요일 아침 8km를 달렸고 오늘아침에는 가볍게 5km정도만 달리기로 했는데...

이상하게 달리다보니 결국 1시간 30분정도 제법 많은 거리를 달렸습니다.

잠시후에 거리를 측정해보아야 하지만 최소한 12km정도 거리는 되는것 같네요. 좀 우긴다면 이번주도 목표는 대충 달성한듯합니다.

『 과연 자연보호인가? 』

오늘은 오전에 다른현장의 직원들과 라운딩을 하기로 약속이 되어있어 아침에는 기본적으로 5km정도 가볍게 몸을 풀려고 마음먹었는데...

이상하게 달리다 보니 반환점에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자꾸만 좀더 달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습니다.

약속시간까지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어 편한 마음으로 숲길을 달렸습니다.

한참을 달렸을까! 심호흡을 하면서 울창한 소나무 숲에 감탄하고 있을무렵 큰소나무에 못으로 박힌 푯말이 눈에 거슬립니다

혼자 생각에 뜻은 좋은데 방법은 좋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계속 달렸습니다.

그런데 조금더 지나다 보니 또다른 소나무에 못으로 고정해 놓은 푯말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번에는 나라사랑까지...

여기저기 큰소나무에 각종문구들을 적어놓은 푯말들이 못으로 박혀져 있는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화가나서 달리는 것을 멈추었습니다.

과연 이것이 자연보호인지?

분명 이팻말을 만드신 분은 좋은뜻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그방법은 좀더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아있는 나무에 못으로 푯말을 박으면서 자연을 보호하자는 이야기 과연 누가 믿어줄지...

다른방법으로도 충분히 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텐데...

그래서 박씨아저씨도 더이상 화를 참지 못하고 박씨아저씨의 방식대로 모두 제게해버렸습니다.

자연보호 나라사랑 말이 아닌 실천입니다.

푯말을 붙이신분 허가없이 폐기처분해서 죄송합니다 다음번에는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