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수요일 아침의 단상...

2011. 5. 11. 09:29이판사판공사판

블로그에 날씨를 기록하자...

수요일 날씨 비가 제법많이 내리고...

 

 

비라고 하기에는 그양이 너무나도 많아서 장맛비라고 이야기를 해야할듯합니다.

비내리는 수요일은 빨간 장미를 그대에게~ 란 노래가사처럼 오늘같은날 잠시 추억속에 그리고 그리움속에 빠져 허우적 거리시는 분들도 계시리라...

혹시 빨간 장미가 아니라 노오란 장미꽃이라 실망하셨나요?

사진을 뒤지다보니 빨간 장미꽃을 찾지 못해서 예전에 담아두었던 노오란 장미꽃을 대신 올렸습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붉은 장미꽃은 아니지만 노오란 장미꽃 한송이를 블로그 이웃분들께 바칩니다.

2011년 5월 11일 비내리는 아침에 박씨 아저씨가...

 

이렇게 글을 끝맺으면 박씨 아저씨가 아니쟎아요~ ㅎㅎㅎ

오늘 아침 새벽부터 쏱아지는 장맛비소리에 일찌감치 운동을 포기하고 대신 이부자리에 누워서 이런저런 상념들로 시간을 떼웠습니다.

어차피 이런정도의 비가 내리면 현장에 작업을 할수 없으니 작업자들도 나오지 않을것이지만 어제도 작업을 하지 않았기에 현장에출근해서

이곳 저곳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행이 월요일 비소식을 듣고 충분히 비설거지를 잘한 탓인지 어제 그리고 오늘제법 많은 비가 내렸지만  비때문에 특별하게 이상이 있는곳은 없어

안심입니다. 유독 비가 심하게 내린다는 생각에 사무실 벽에 걸려있는 작년 '천우표'를 보았습니다.

1년전 천우표

블로그를 시작한지 6년정도 되어가지만 특별하게 블로그에 그날의 일기처럼날시에 대해서 기록했던 적이 없는듯합니다.

예전에 일기를 쓸때에는 항상 서두에 몇월 몇일 무슨 요일 그리고 날씨는 어떠했다고 기록하고 글을 쓰곤 했었는데...

이상하게 블로그에는 그런 날씨에 관한 기록들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비내리는 수요일 문득 그런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작은 생각이지만 블로그에다 매일의날씨를 기록하는것도 참 괜챦을듯합니다.

물론 요즘이야 기상대의 기록을 살펴보면 바로 확인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의 공간에 내가 직접 조고 느꼈던 그날의날씨를 그록해둔다면

시간이 흐른뒤에 추억으로 또는 소중한 기록으로 사용할수도 있을듯 합니다.

작년 천우표의 기록을 살펴보니 작년5월에는 17일부터 이틀간 비가 내렸고 이틀 맑았다가 다시 22일,23,24일 3일동안 연거푸 비가 내렸습니다.

아마 올해는 작년보다 여름이 더 빨리 오려나 봅니다.

 

오늘부터는 블로그 우측 상단에 그날의 날씨를 기록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보니 또한가지 약속을 블로그 이웃분들에게 한셈입니다.

비가 내리는 수요일 너무 촉촉히 젖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