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거 모임위해 600 킬로를 달려온 그들의 열정은?

2011. 1. 30. 12:50블로그이야기

※서울부산까지~그리고 대관령까지...

글을 쓰기전 몇번인가 글머리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망설였습니다.

몇줄 써내려가다가 지워버리고 또다시 쓰다가 지워버리기를 반복하다 할수없이 물을끓여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글을 시작해 봅니다.

블로그의 배경음악을 들으며 한잔의 커피향을 맡으며 꼭 작가가 된듯한 착각속에 빠져보는 이시간

참 좋습니다. 잠시후면 땅바닥으로 곤두박질 칠것이 뻔한데도 그냥 좋습니다.

 

어제는 대구에서 박씨아저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블로거분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일주일전 블로그 모임을 공지하고 과연 몇분이나 참석할지! 너무 섯부르게 일을 크게벌린것은 아닌지

내심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장소를 고르고 음식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혹시나 일이 생겨 참석하고자 했던분이 아니오시면 또 어떻게 해야할지~등

모임이 있는 어제까지 모임시작 시간까지 솔직하게 박씨아저씨 가슴을 조렸습니다.

『 해신탕 』

퇴근시간 차가 막힐것을 염려해서 조금 일찍 약속장소로 향하면서 혹시나 늦을경우 대구에 있는 블로거분들에게 먼저 오신블로거분들을

안내하고 기다리는 시간들이 무료하지 않게끔 나름 배려를 한다고 여기저기 전화를 하고 마지막으로 약속장소에 미리나와있는

이웃블로거에게 전화를 했더니...

            " 아재요~내는 벌서 와서 기다리는데...그런데 먼저 오신 두분이 계시는데요~"

순간 너무나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모임에 참석하신다고 하시는 분들과는 미리 통화를 했었고 분명히 약속장소에 아직까지 먼저 도착할분은 없는데 두분이 도착해 있다고

하는소리에 누구신지 어디에서 오셨는지 물어보라고 했더니...

            " 아재 대관령에서 오셨다는데요~"  순간 머리속에 빠르게 꽁지그리고 이스리 님의 닉네임이 떠올랐습니다.

멀리 대관령에서 박씨아저씨와 쌀점방님이 보고 싶어 600km를 달려왔다는 꽁지님 그리고 사모님 과연 블로그가 무엇이길래...

그럼 지금부터는 박씨아저씨 블로그 모임에 참석하신분들을 간단하게 이웃블로거 분들에게 소개드립니다.

박씨아저씨의 저질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순간이고 블로그에 얼굴공개를 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얼굴이 공개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좌측 뒷줄부터 쿨캣님,꽁지그리고 이스리님 옆지기분,꽁지그리고 이스리님,팅이님,농갈라묵자님,축구팬더님,곰베님,아르테미스님

꽁지 그리고 이스리님은 대관령에서 오셨고 아르테미스님은 멀리 양산에서 오셨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대구에서 오신분...

뒷줄좌측부터 이쁜블독님,쌀점빵님,하늘섬님,사막여우님,꿈꾸는토마토님(빨간옷),토마토예찬님.레드얼짱님

그리고 사진에 안나오신 갈치여인,석천(무아지경)님,아기받는남자님,엘리님

계속 사진에 안나올 박씨아저씨 까지 총 20여분이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꿈구는 토마토님과 토마토예찬님,레드얼짱님은 부산에서 참석하셨고 아기받는 남자님은 아기받다가 구미에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테이블마다 준비한 음식들이 차려지고 대부분 처음만난 분들이지만 블로그라는 인연으로 모인 자리라 전혀 첫만남이라는 어색함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블로그 이야기로 대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먼저 박씨아저씨가 블로그 모임을 주최했다는 이유로 제일먼저 소개를 하고 순서대로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다음요리블로거로서 그이름이 더 알려진 아기받는 남자님...(사진 上)

본업은 말그대로 아기받는남자님이신데 맛깔난 요리로 다음에서는 더 유명하신분.

아기받다가 블로그 모임 오신다고 구미에서 달려오셨습니다.

결국 마지막 까지 남아계시지 못하고 아기 받으러 가셨습니다.

멋진 사진으로 그리고 가끔 커피이야기로 닉네임을 무아지경으로 사용하면서 많은 이웃블로거분들을

무아지경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무아지경님 현제닉네임은 석천으로 바꾸었습니다.

 

주황색 상의를 입으신 이쁜블독님의 소개...

좌측 첫번째 남자분이 갈치여인,우측에 계신분이 아기받는남자님.그리고 옆에 석천님...

꽁지 그리고 이스리님부부.

정말 감사했고 부러웠고 즐거웠습니다.

블로그 모임에 참석하신다고 대관령에서 대구까지 600킬로를 달려오셨다는 옆지기님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차에서 2차까지 끝가지 자리를 함께 해주시고...

박씨 아저씨가 대관령 꼭 가겠습니다.

해신탕 속에는 닭과 전복 가리비와 문어, 새우 그리고 기타등등...

박씨아저씨의 마음이 들어있습니다.

각테이블마다 먹기 좋게 잘라서 셋팅을 해주셨습니다.

마음에 드셨는지 많이 드셨는지...

어제 박씨아저씨 블로그 모임을 했던 감나무집의 전경입니다.

가족들모임이나 직장동료들 회식때 들러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덧붙이는말한마디.

이글은 맛집 소개글이 아닙니다. 하지만 뷰(VIEW)로 발행을 합니다.

그이유는 박씨아저씨와 쌀점방님 그리고 다른블로거 분들이 VIEW 로 글을 구독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블로그 모임 후기를 알려드리고 또

참석했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어제 참석하셨던 한분한분 이름을 기억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이름을 불러봅니다.(박씨아저씨 마음입니다.)

쌀점방님,꽁지그리고이스리님(옆지기님 포함),아르테미스님,쿨캣님,꿈꾸는 토마토님,토마토예찬님,레드얼짱님, 아기받는남자님,

갈치여인님,무아지경(석천)님,이쁜불독님,엘리님,하늘섬님,사막여우님,팅이님,농갈라묵자님,곰베님,축구팬더님

모든분들 감사하고 행복했고 즐거웠습니다. 모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