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江南)? 갔다 돌아온 제비 똑딱이로...강남은 어디인가?

2009. 5. 22. 09:24박씨아저씨의 새이야기

강남(江南)갔다 돌아온 제비 강남(江南)은 어디일까?

 

일전 시골에 노력봉사(?)갔다가 정말 반가운 손님을 만났습니다. 너무나 기쁜 나머지 가지고 있던

똑딱이로 그분(?)을 담기 위해서 몇번을 시도 했는데...

똑딱이로는 날아가는 그분을 담아오기에는 역부족이란걸 실감했습니다.정말 이럴때 DSLR이 꼭

필요하다는거 실감했습니다. 그렇지만 똑딱이라고 포기할순 없죠.의지의 한국인인 박씨 아저씨

근 1시간 넘게 날아다니는 몇마리 제비 따라 다니면서...

요즘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옛날보던 그 흔한 제비들의 모습을 볼수없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예전에 처마밑에 둥지를 틀고 지지배배~하던 그모습 정말 정겹고 그리웠는데~

요기서 잠깐 '강남갔던 제비 돌아온다' 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강남(江南) 어디인지 아시나요?

그 유명한 대한민국 서울 강남은 아니것은 확실한데~~~

 

강남(江南)

중국호남(湖南: 洞庭湖의 남쪽)의 동쪽인 양자강(揚子江) 이남을 강남(江南)이라고 하는데,이곳은 양자강(揚子江) 하류의 충적평야(沖積平野)가 있는
지역으로 강서성(江西省)과 절강성(浙江省)지역을 말한다. 이곳도 호남(湖南)처럼 쌀의 주산지인 곡창지대(穀倉地帶)로 파양호(파陽湖)와 태호(太湖)가 있는 지역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강남(江南) 제비 는중국대륙(大陸)의 양자강(揚子江) 이남지역인 강서성과 절강성지역을 말하는듯...

또다른 이야기로는 북한에서 실험을 해본결과  북한에서 날아갔던 제비들이 말레이시아에서 다수발견되었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우리가 말하는 강남(江南)은 말레이시아라고 하는 설도 있으나 확실히 믿을수는 없을듯 하다.아무래도 우리문화가 중국에 많이 치우쳐 있었으니 양자강쪽이 맞을듯한데..

 

 어릴적에는 참으로 많은 종류의 제비들을 보았습니다.

반짝이는 검은날개~하얀 몸통...좌악 갈라진 꼬리....그래서 제비 꼬리란 말도 있죠^^

배에 얼룩점이 있는제비도 있었는데...

사진이 그래도 제일 잘나온 사진인듯 합니다.한시간 정도 찍어보았는데 겨우 8컷정도 담았습니다. 워낙빨라서 계속 허공만 찍어대고 정작 제비는 담을수가...정말 날쌘제비라는말 실감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