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아저씨 블로그 우수댓글...

2009. 1. 2. 13:21잡탕구리

 

블로그와 만난지 1291일째...댓글 5,133개,방명록글456개,나를 즐겨찾는분 60명...2009년 1월 2일 현재 저의 블로그 현황입니다.

2008년 블로그를 하면서 한줄 댓글이 우리들에게 얼마나 많은 꿈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지...또 한줄의 악성 댓글이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댓글중에 감동과 웃음과 희망을 주었던 몇개의 댓글을 스크랩해보았습니다.

 

1.먼저 웃음을 주었던 댓글입니다.기름값이 장난이 아니라서 조금 아껴보려다가 여친한데 채였다는 동동군의 댓글...압권이었습니다.

 

 2.감동을 준 댓글 입니다.중국에 계시면서 아내에게 고맙다고 댓글 달아준 홍길동님 ...정말 좋은 남편이 될것 같다는 느낌...

3.의이없는 악플입니다.개념을 상실하신듯한 화니님 괜시리 사회에 불만이 많으신듯... 

이댓글 외에도 많은 감동을 주는 댓글들이 많았고...그중에 특히 유언을 남기시려고 인터넷에 들렀다가 우연히 저의 블로그 글을 읽고 댓글을

남겨 주시면서 다시 살아야겠다고 하신 어느 여자분의 댓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얼마전 유명 연애인의 자살 원인이 결국은 악성 댓글로 인한 결과물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이 사람을 죽일수도 있다는 무서운 세상입니다.

하지만  미미한 저의 블로그 글을읽고 삶을 포기하려는 사람이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다시 살아야겠다고 했을때...정말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러분 2009년 한해 더욱더 웃음주고 희망주는 글 올릴것을 약속드리면서...짧은 댓글이지만 그 댓글속에

여러분들의 얼굴이 있습니다.2009년 기축년 순박한 소의 눈망울 같은 그런 댓글들만 기대하면서...

삶을 포기하려고 유언을 남기시려고 들어왔다가 오히려 글을 보고 새삶을 얻었노라고 하신 어느분의 말처럼 블로거